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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8분 뛰고 슈팅 0개' LAFC, 톨루카에 1-0 진땀승

입력 2026-08-09 14: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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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의 손흥민(오른쪽).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34)이 2026 리그스컵에서 2경기 연속 침묵했으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추가시간에 승부를 가르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9일 낮(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그(리가 MX) 소속 톨루카와의 대회 조별리그(페이즈 원) 2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서 있던 후반 23분 주드 테리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슈팅도 한 차례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상대 수비에 꽁꽁 틀어막혔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 골 맛을 봤지만 지난 6일 치바스 과달라하라(멕시코)와의 리그스컵 1차전에 이어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LAFC는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6분 에디 세구라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과달라하라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던 LAFC는 2연승을 거뒀다. 다만 승점은 5다.


리그스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도 무승부 없이 승부차기까지 치러 승패를 가른다.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 승부차기로 이기면 승점 2, 승부차기로 패하면 승점 1을 가져간다.


리그스컵은 MLS 30개 팀 중 18개 팀과 멕시코 리가 MX 18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대항전이다. 조별리그에서 상대 리그 세 팀과 대결해 각 리그 상위 네 팀만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LAFC는 지난 5월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톨루카에 1, 2차전 합계 2-5(2-1 0-4)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는데 이번에 설욕에도 성공했다. 당시 톨루카는 결국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리그스컵 첫 경기에서 MLS 시애틀 사운더스를 3-0으로 완파했던 톨루카는 1승 1패가 됐다.




아쉬워 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손흥민은 4-3-3 대형에서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스리톱으로 나섰다.


전반 1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수 루안 가르시아에게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가 직접 비디오 판독 후 판정을 번복해 LAFC의 선제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LAFC는 상대의 촘촘한 수비와 압박에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34분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수비벽에 걸린 뒤 부앙가가 골문 왼쪽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LAFC가 전반에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이후 몇 차례 더 슈팅 기회가 있었으나 소득이 없었다.


전반 38분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페널티아크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온 장면이 특히 아쉬웠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내용이 달라지지 않자 먼저 수비수 두 명을 교체해 전열을 재정비한 LAFC는 후반 23분 손흥민과 티머시 틸먼을 빼고 테리와 제레미 에보비세를 투입해 공격진에도 변화를 줬다.


승부차기로 이어질 듯하던 경기는 후반 46분에 가서야 승패가 나뉘었다.


제이컵 샤펠버그가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가 걷어내자 세구라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 LAFC에 승리를 안겼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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