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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결단…살아남은 아시아 쿼터 6명, 시즌 완주할까

입력 2026-08-08 1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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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선두 왕옌청·필승조 유토는 완주 확실시


스기모토는 안정권·타케다 최근 반등…웰스는 후반기 부진




kt wiz 스기모토 고키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개막부터 자리를 지켜온 아시아 쿼터 선수들이 무사히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일 미야지 유라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 아시아 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영입하면서 개막 당시 KBO리그에 합류한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살아남은 선수는 6명으로 줄었다.


올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활약해 다승왕을 바라보는 한화 이글스 왕옌청과 키움 히어로즈 가나쿠보 유토의 입지는 탄탄하다.


왕옌청은 21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는 데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키움의 핵심 불펜 가나쿠보도 5승 4패, 1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최초의 10홀드와 1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관건은 나머지 4명이다. 시즌 초반 기복을 보였던 선수들이 후반기 들어 기량을 끌어올리며 입지를 다지는가 하면, 반대로 부진에 빠진 선수도 있다.




역투하는 타케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타케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6.5.7 soonseok02@yna.co.kr


kt wiz 스기모토 고키는 후반기 들어 확실하게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전반기엔 기복을 보이며 42경기에서 1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5.44를 작성했다.


변화구와 투구 패턴이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엔 슬라이더 활용도를 높여 9경기에서 8홀드, 평균자책점 1.86으로 호투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LG 트윈스전에서 2실점한 뒤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시즌 17홀드로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거둔 베테랑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도 회복세를 보인다.


그는 전반기 15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에 그치면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나아졌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9㎞까지 올라왔고, 볼 배합도 다양해졌다.


아직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때 거론되던 교체 가능성에서는 다소 벗어나며 시즌 완주 가능성을 높였다.




NC 선발 토다 나츠키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 초 NC 선발 토다 나츠키가 역투하고 있다. 2026.3.31 image@yna.co.kr


NC 다이노스 토다 나쓰키는 꾸준히 선발 투수로 등판하고 있지만 기복은 여전하다.


전반기 16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고 후반기엔 3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7.47로 흔들렸다.


지난 7월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뚜렷한 반등을 이뤘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반기 왕옌청과 함께 아시아 쿼터 선발 투수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던 호주 출신 LG 라클란 웰스는 7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전반기 15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82로 호투했지만, 후반기에는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26으로 흔들리고 있다.


지난 7월 3일 한화전 이후 5경기 동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지 못했고, 지난 4일 SSG전에선 2⅔이닝 2실점한 뒤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조기 강판되는 불운도 따랐다.




LG 선발 웰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6.7.29 seephoto@yna.co.kr


남은 아시아 쿼터 선수들에게 앞으로 일주일은 시즌 완주 여부를 가를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쿼터 선수는 정규시즌 중 한 차례 교체할 수 있지만, 교체 영입한 새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려면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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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