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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만에 3-2 신승…동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진출

입력 2026-08-06 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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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최종전




대만을 3-2로 꺾은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몽골배구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6위)이 2026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59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어렵사리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몽골 울란바타르 ASA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을 3-2(25-23 22-25 25-22 21-25 24-22)로 꺾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한 한국은 이번에도 대만을 눌렀다.


전날 일본을 3-1로 제친 한국은 2승을 거두며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7일 마카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7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일본, 대만, 마카오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에서는 개최국 몽골과 중국, 홍콩이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이 B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르면 A조 2위와, B조 2위가 되면 A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 7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정한용이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신호진과 임성진이 각각 19점과 16점을 보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 14-17로 끌려가다 3연속 득점을 묶어 만든 23-23에서 대만의 범실과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선 20-19로 앞섰지만 3연속 실점으로 흐름을 내준 뒤 결국 22-25로 졌다.


3세트에선 블로킹 3개를 포함해 6점을 올린 정한용이 승리에 앞장섰다.


16-12에서 4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하지만 정한용의 공격과 블로킹 등을 묶어 19-16을 만든 뒤 25-22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 17-19에선 3연속 실점하며 결국 뒤집지 못한 채 세트 스코어가 동률이 됐다.


한국은 5세트 12-14로 패배 직전에서 김요한의 공격과 황승빈의 서브 에이스로 14-14 듀스를 만들었다.


22-22까지 아홉 차례 듀스 접전을 벌인 한국은 신호진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 성공으로 24-22로 승리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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