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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서교림, 6일 KLPGA 제주삼다수 대회서 한 달 만에 대결

입력 2026-08-04 09: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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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고향 제주에서 타이틀 방어전




KLPGA 김민솔, 맥콜·모나오픈서 시즌 3승째…대상·상금도 선두

(서울=연합뉴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따내며 시즌 3승 고지 선착과 함께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최예림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를 치르는 김민솔. 2026.6.28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구는 김민솔과 서교림이 한 달 만에 제주에서 격돌한다.


KLPGA 투어는 오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 앤 리조트의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천만원)로 하반기 대회를 시작한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대상 포인트(313점), 상금(9억8천400만원), 평균 타수(70.41타)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김민솔과 시즌 2승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서교림과의 대결은 지난 7월 5일 끝난 롯데 오픈 이후 한 달 만이다.


김민솔이 지난달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했을 때 서교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갔다.


서교림이 지난주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는 김민솔이 LPGA 투어 AIG 여자 오픈에 나가느라 자리를 비웠다.


이 때문에 2006년생 동갑내기 김민솔과 서교림은 한 달 만에 제주에서 다시 만나 경쟁을 이어간다.


신인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이 1승을 추가할 경우 2019년 임희정, 2014년 백규정, 2006년 신지애, 2002년 이미나의 3승을 넘어 KLPGA투어 한 시즌 루키 최다 우승 기록을 쓰게 된다.


특히 김민솔은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처음 나오는 김민솔은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제주도의 바람과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팬 여러분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티샷하는 서교림

(서울=연합뉴스) 서교림이 21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6.6.21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310점으로 3점 차, 시즌 상금 7억9천100만원으로 약 2억원 차이로 김민솔을 추격 중이다.


평균 타수 70.49타로 김민솔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특히 서교림은 톱10 피니시율 43.75%로, 김민솔의 35.71%를 크게 앞선다.


대상 포인트는 최종 성적 10위 안에 들 때만 부여된다.


시즌 3승의 김민솔이 대상 포인트 313점인데 비해 시즌 2승의 서교림의 대상 포인트가 310점으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이유다.


서교림은 "지난주(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도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상반기 활약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하며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고지원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지원은 조건부 출전 선수 신분이었던 지난해 고향인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고지원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도 크다"며 "하반기 첫 대회를 고향인 제주도에서 치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지원의 친언니 고지우도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밖에 임진영, 김민선, 박민지, 유현조, 이예원 등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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