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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 재활 중 스쿠터 사고를 낸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32)의 잔여 연봉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일(한국시간) 버스터 포지 야구 부문 사장 명의의 성명을 내 베이더에게 연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MLB 노사 협약(CBA)에 따르면, 선수는 구단의 서면 동의 없이 스쿠터 탑승이나 모터사이클 등 고위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베이더의 사고는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지구에서 발생했다.
현지 목격자들과 경찰에 따르면 베이더는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다 샌프란시스코 소방서 소속 소방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소방차 바퀴에 왼쪽 발이 깔렸고, 기존에 재활 중이던 족저근막염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더가 술을 마신 뒤 스쿠터를 탔다는 현지 언론의 주장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사고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2천50만달러(약 29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베이더는 잦은 부상으로 단 30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170, 5홈런, 14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그는 플로리다 대학교 시절이던 지난 2014년에도 술에 취해 스쿠터를 몰다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1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과거 이력까지 재조명받으며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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