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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김영원, 은사 해커와 PBA 32강서 첫 대결

입력 2026-07-31 08: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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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PBA) '초신성' 김영원(18·하림)과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44)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영원과 해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전에서 각각 장남국과 한규식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김영원은 장남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15-3 15-5 15-1) 완승했다.


1세트 4이닝째 하이런 8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뒤, 3세트에서도 하이런 12점을 폭발시키며 특유의 장타력을 뽐냈다.


해커 역시 한규식을 세트 스코어 3-1(15-12 15-4 14-15 15-13)로 돌려세웠다.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4세트 2-13으로 크게 뒤지던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32강에서 만나게 된 두 선수는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김영원은 당구 입문 시절 해커가 운영하던 당구장에서 훈련하며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경기 첫 맞대결을 앞두고 두 사람의 장외 신경전도 뜨겁다.


직전 2차 투어 우승자인 김영원이 "연습 경기 승률은 50대 50 정도다. PBA 무대에서 만나면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벼르자 해커는 "영원이가 PBA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지만 아직 더 배워야 한다.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응수했다.


둘의 맞대결은 31일 오후 11시에 펼쳐진다.




김가영을 제압한 한슬기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조재호(NH농협카드), 최성원(휴온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등 PBA 상위 랭커들이 이변 없이 32강에 합류했다.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은 신대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PBA 역대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4.091을 기록했다.


이날 함께 열린 여자프로당구(LPBA) 16강전에서는 한슬기(하나카드)가 무려 12개의 뱅크샷을 터트리며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하이원리조트), 박정현(하림), 백민주(크라운해태)도 무사히 8강에 안착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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