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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복 신유빈-임종훈에 금 기대…여복 신유빈-주천희는 호흡이 관건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영일 탁구 대표팀 총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7.30 mon@yna.co.kr
(진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이상, 최대 2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최영일 총감독은 3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탁구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 1개는 무조건 목표로 삼았고, 2개까지 바라보고 있다"며 "나머지 종목에서도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챙길 수 있는 부분은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대회를 많이 나가다 보니 훈련할 시간이 부족해 보완하는 단계가 다소 부족하다"며 "그 부분을 더 채우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메달을 위해 넘어야 할 가장 높은 벽은 역시 세계 최강 중국이다.
최 총감독은 "중국을 상대로 위축되는 게 많이 없어진 것 같다"면서도 "국제대회와 국가대항전은 엄연히 다르고 상대국들도 심도 있게 준비할 것이다. 좋은 성과를 이어가려면 우리도 훨씬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유일한 금메달은 전지희-신유빈 조가 여자복식에서 따냈다.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석은미 여자탁구 대표팀 감독이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오준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7.30 mon@yna.co.kr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다음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하나 땄기 때문에 이번에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혼합복식이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신유빈-임종훈 조는 한국 탁구의 첫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석 감독은 "가장 크게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신유빈-임종훈의 혼합복식"이라며 "일단 혼합복식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복식에선 신유빈이 오른손잡이 주천희와 새롭게 짝을 이룬다. 왼손잡이 전지희와 호흡을 맞췄던 항저우 때와 달리 오른손잡이끼리 구성된 조합이라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2020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주천희는 대한탁구협회 귀화 선수 규정에 따라 2021년부터 국제대회, 2023년부터 국내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다.
석 감독은 "복식은 두 선수가 번갈아 공을 쳐야 해 동선이 중요하다"며 "왼손-오른손 조합은 정면에서 바로 칠 수 있지만 오른손끼리는 한 발가량 빠져줘야 하고 시야가 가릴 수도 있다. 동선을 자연스럽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천희는 국내 상위 클래스에 속하고 국제 경쟁력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빠른 공격력을 갖춘 선수"라며 "주천희가 합류하면서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등 모든 종목에서 더 높은 목표로 메달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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