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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투타를 겸업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등판 재개가 안갯속으로 빠졌다.
MLB닷컴과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은 오타니가 왼쪽 무릎 통증뿐만 아니라 오른쪽 팔 이두근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오타니는 이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실점 한 것을 끝으로 등판을 멈췄다.
올스타 휴식기에 무릎 윤활 주사를 맞고 23일 불펜에서 한 차례 30개 정도 공을 던졌지만, 실전 등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두근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서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가 무릎과 이두근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100% 컨디션으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무리해서 등판 일정을 재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언제 오타니가 몸 상태 100%를 선언할지 몰라 등판 재개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 전에 또는 올해 안에는 던질 것이라고 예상할 뿐이다.
공을 완벽하게 던지긴 어렵지만, 타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 계속 출전 중이다. 30일에도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렸다.
오타니의 부상은 다저스의 전력 보강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끈다.
다저스가 사이영상 수상자 태릭 스쿠벌을 영입해 오타니의 공백을 메우고자 8월 4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 움직일 것이라는 풍문이 빅리그에서 이미 파다하게 퍼졌다.
타일러 글래스노우(허리 근육 경련), 블레이크 스넬(왼쪽 팔꿈치 관절 유리체 증세) 등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돌아올 예비 전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다저스가 스쿠벌을 영입한다면 그야말로 초특급 선발진을 구축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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