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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8회 초 2사 1,2루 때 두산 박준순이 1타점 1루타를 치고 있다. 2026.5.7 m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전날 결승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박준순의 승부사 기질의 원동력으로 과감한 '3구 승부'를 꼽았다.
김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올해 박준순을 지켜보니 타격 스타일이 보인다"며 "투수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라고 하듯 3구 안에 결과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은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야구할 때 오히려 더 편하지 않겠나. 박준순이 그렇게 하는 것 같다"며 "젊고 어린 선수들은 박준순처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준순은 전날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SSG 문승원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호이자 팀의 2-1 승리를 이끈 결승포인 이 홈런은 박준순의 승부사 기질을 보여준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59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은 더욱 높아진다. 7회 이후 타율은 0.356이고, 연장전 타율은 0.600에 이른다.
다만 수비에서는 보완해야 할 과제가 있다.
박준순은 전날 1회말 2사 1, 2루에서 전의산의 2루수 땅볼을 포구하지 못했다.
이 실책으로 2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아 SSG가 선취점을 냈다.
'수비 연습이 더 필요하다'란 지적엔 "그렇다"며 "(마무리 캠프에) 가서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풀타임을 뛰었다고 여기 남아서 무엇을 하겠나. 가서 수비 훈련을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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