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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 2승…삼성, 장단 17안타 화력으로 두산 완파

입력 2026-07-24 2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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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째를 수확한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던 경기에서 장단 17개 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15-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삼성은 지난 18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무실점으로 데뷔승을 따낸 크리스 페덱을,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단독 1위·다승 공동 1위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워 치열한 투수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프로 2년 차 최민석이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공 72개를 던지고 3회 조기 강판당했다.


최민석이 선발 등판에서 3회를 채우지 못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10실점 역시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그는 2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10실점(4자책점) 해 시즌 3패(9승)를 떠안았다.


페덱은 공 87개로 6이닝을 책임지며 3탈삼진 6피안타 2실점 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3안타 3타점 1득점 활약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타선은 장단 17개 안타를 몰아치며 페덱을 지원사격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 맹활약했다.


2회초 선취점을 따낸 삼성은 3회초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후속 르윈 디아즈도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2사 2, 3루에선 이재현의 땅볼 타구를 잡은 두산 유격수 박찬호가 1루에 높게 송구하는 실책을 범해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이재현의 1루 세이프 판정은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이 유지됐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강민호와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했고, 다시 만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10-0까지 달아났다.


4회말 1점을 내준 삼성은 5회초 2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좌중간 적시타로 다시 10점 차를 유지했다.


6회말에도 1점을 허용했지만, 7회초 1사 1, 2루에서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14-2를 만들었다.


8회말 2점을 내주고 9회초 1점을 얻어낸 삼성은 1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미야지 유라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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