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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34)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6.7.24 move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리그 선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 오른손 투수 오스틴 보스(34)가 선수단에 합류해 KBO리그 데뷔전 준비에 나섰다.
지난 19일 입국한 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삼성은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를 대신할 선수로 지난 20일 보스와 계약 기간 6주·총액 15만달러에 계약했다.
보스는 전날 대구에서 입국 후 첫 불펜 투구에 나서 공 24개를 던졌다. 최고 시속 148㎞의 직구를 비롯해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보스는 2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몸 상태는 좋다. 어제 대구에서 불펜 투구를 했고, 일요일 투구 수를 어느 정도로 가져갈지도 이야기했다"며 "80개 전후, 많으면 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보스가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에서 1군 풀타임을 소화하며 125이닝 동안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페덱과 다른 보스의 장점은 지난해 일본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것"이라며 "일본 선수와 한국 선수의 스타일은 조금 다르겠지만, 아시아 야구의 분위기에는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날씨가 덥고 까다로운 타자들이 많다. 그런 환경에서 상대를 많이 해봤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차분한 성격인 것 같다. (텍사스 출신) 크리스 페덱과는 성향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후반기를 맞아 외국인 투수진을 페덱과 보스로 새롭게 꾸려 선두 수성에 나선다.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KBO리그에 데뷔한 페덱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승을 따냈다.
페덱은 이날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첫 등판을 앞두고 카우보이모자에 정장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던 페덱은 이날은 연습복 차림으로 잠실구장에 들어왔다.
박 감독은 "첫 경기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연히 기대한다"며 "첫 등판보다 조금 더 길게 던질 수도 있다. 당시 85개 정도를 던졌는데, 이번에도 100개는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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