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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아이스쇼 주인공으로 '레벨업'…"연기에 노래까지 도전"

입력 2026-07-22 2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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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 성진우 역…"칼 들고 아이스링크 누벼"


감독과 협의하며 안무 작업에도 참여…"새로운 도전이자 굉장한 경험"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성진우 역 차준환

[라이브아레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연기와 노래까지 모두 선보이는 공연은 처음이에요. 새로운 도전이자 굉장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4)이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on ICE)'의 주인공 성진우 역으로 빙판 위에 선다. 그는 22일 서울 구로구 제니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는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기록한 동명 웹툰과 웹소설이 원작이다. 몬스터가 출몰하는 세계에서 인류 최약체 E급 헌터 성진우가 각성 후 최강의 그림자 군주로 성장하는 과정을 빙상 위에 펼치는 대형 아이스쇼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재연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스케이팅과 무대 연출, 음악, 영상 기술이 결합한 뮤지컬 형식의 무대로, 원작 팬은 물론 아이스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관객으로서 공연을 지켜봤다는 차준환은 "이번에는 직접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공연은 원작 웹툰의 강렬한 캐릭터성과 드라마를 따라가며 성진우의 성장 서사와 인물 관계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해왔던 갈라쇼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사와 노래, 연기, 스케이팅을 모두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노래와 연기를 직접 선보이는 장면도 있고, 노래를 부르는 동안 스케이팅에 집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를 꾸민다"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성진우 역 차준환

[라이브아레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준환은 극 중에서 칼을 들고 빙판을 누비는 액션 장면도 직접 소화한다. 그는 "칼싸움 장면이 많은데, 칼을 들고 아이스링크를 누비는 건 처음이라 많이 연습하고 고민했다"며 "내 파트가 아니어도 그 캐릭터가 된다는 생각으로 몰입해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김해진 피겨 안무감독과 함께 안무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김 감독은 "준환이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안무를 발전시켰다"며 "지난해와는 또 다른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진하 연출은 "초연이 뮤지컬적인 구성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에는 원작의 드라마를 더욱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며 "피겨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만큼 빙상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안무와 퍼포먼스를 더 세밀하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2022년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부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딴 차준환은 이듬해 2023년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서도 한국 남자 싱글 부문 첫 메달(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또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인 싱글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독보적인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는 다음 달 7∼1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총 12회 공연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성진우 역 차준환

[라이브아레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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