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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 소년이 구제 옷 가게에서 헐값에 산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윌트 체임벌린(1936~1999년)의 웜업 재킷이 경매에서 1억원에 낙찰됐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10대 소년 퀸 브라운이 지난 1월 옷 가게에서 3달러(약 4천200원)를 주고 산 재킷이 소더비 경매에서 8만9천600 달러(약 1억2천만원)에서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미국 오리건주의 구제 옷 가게에서 체임벌린의 이름이 새겨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재킷을 샀다.
구제 옷 가게에서 구입한 물건을 온라인상에서 되팔아왔던 브라운은 온라인 검색을 시작해 이 재킷이 1972년 NBA 챔피언 결정전 당시 체임벌린이 입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브라운은 소셜 미디어에 이 재킷 사진을 올렸고, 소더비 측에서 연락을 해와 경매에 내놓게 됐다.
체임벌린의 관련 용품이 경매에서 낙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체임벌린이 1972년 챔피언 결정전 당시 입었던 경기용 유니폼이 490만 달러(약 68억원)에 낙찰됐다.

[UPI=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1959년부터 1973년까지 리그에서 활약한 체임벌린은 1967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972년 레이커스에서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소속이었던 1962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0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단일 경기 최다 득점으로 남아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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