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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킬러서 오타니 킬러로…좌완특급 산체스, 오타니 상대 12K

입력 2026-07-21 15: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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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크리스토페르 산체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투수가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특급 크리스토페르 산체스다.


산체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를 세 번 만나 삼진 2개와 범타 1개로 요리했다.


MLB닷컴은 "산체스는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오타니와 통산 25차례 맞대결에서 사사구 없이 피안타 4개(피안타율 0.160),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다"며 "오타니가 20타석 이상 상대했던 투수는 총 26명이며 이 중 장타를 기록하지 못한 투수는 산체스와 데이비드 피터슨(시카고 컵스)뿐"이라고 전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빅리그 최고의 타자다.


2021년부터 2025시즌까지 매년 30홈런 이상씩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96경기에서 타율 0.287, 22홈런, 60타점을 올렸다.


산체스는 이러한 오타니를 말 그대로 '꽁꽁' 묶고 있다.


산체스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왼손 투수다.


2024년 올스타로 선정됐고, 지난해엔 MLB 사무국이 선정한 시즌 세컨드 팀 5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올 시즌엔 12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엔 50⅔연속 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MLB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역대 5위 기록을 세웠다.




호투 보인 산체스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 도미니카공화국 준준결승전.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가 5회 초까지 무실점 호투를 보인 후 마운드를 내려가며 포효하고 있다. 2026.3.14 mon@yna.co.kr


한국 팬들에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상대 선발로 낯익다.


당시 그는 한국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탈삼진 8개, 2피안타 무실점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 후 오타니를 상대로 좋은 상대 성적을 거두는 비결에 관해 "항상 비슷한 계획을 세우고 상대했다"며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늘 같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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