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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정해영이 7회초에 투구하고 있다. 2026.4.25 iso64@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전반기 막판 집단 마무리 체제로 전환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마무리 투수 고정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투수에 대해 "우선은 지켜볼 생각이다. SSG전 이후 마무리 투수를 한 명으로 정해서 갈지, 아니면 상황에 맞춰서 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해영의 구위가 많이 올라온 상태고, 곽도규도 우타자를 상대로 조금만 더 잘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며 "아직 고민인데 만약 한 명을 정해서 간다면 둘 중 한 명일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전반기 막판 그동안 소방수로 뛴 성영탁의 부진으로 집단 마무리 체제로 전환했다.
성영탁은 올 시즌 초 그동안 팀의 마무리를 맡아온 정해영을 대신해 뒷문을 책임졌다.
3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세이브 부문 6위에 오르며 초반 흔들리던 KIA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곽도규가 7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6.6.14 iso64@yna.co.kr
하지만 지난달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20일 kt wiz전에서는 9-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 했고, 이는 팀의 9-10 역전패로 이어졌다.
이달 1일 SSG전에서도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점을 줬고, 결국 6-6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성영탁은 붙박이 마무리에서 물러났고, KIA는 정해영과 곽도규, 조상우 등을 돌아가며 맨 뒤에 박았다.
조상우도 마무리 후보 가운데 한 명이지만, 한 명을 고정할 경우에는 정해영과 곽도규가 우선순위에 있다.
조상우는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49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조상우가 구위가 좋지만, 공 자체가 횡으로 휘는 공들이 많기 때문에 장타를 맞을 확률이 있다"며 "조상우까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한 명을 고정해야 한다면 정해영과 곽도규가 되지 않아야 할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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