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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육상연맹, 중계 지침 마련…"신체 부위 클로즈업 자제 합의"

입력 2026-07-16 14: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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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대높이뛰기 선수 홀리 브래드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육상연맹(EA)과 유럽방송연맹(EBU)이 여성 선수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중계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



로이터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EA와 EBU가 선수의 특정 신체 부위를 장시간 클로즈업하거나 선수의 뒤나 아래에서 촬영하는 행위, 경기 내용과 관계없는 슬로 모션 리플레이 등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연맹은 중계의 초점을 선수의 경기력에 맞추고, 중계 영상이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일을 막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부 선수들이 특정 카메라 구도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연맹에 호소한 데 따라 마련됐다"며 "EA는 방송 제작진에 선수의 움직임과 경기 장면 전체를 담을 수 있는 넓은 화각의 카메라 앵글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홀리 브래드쇼는 BBC와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의 경기 모습이 부적절하게 촬영돼 온라인에 유포됐고, 많은 네티즌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선수들의 플레이가 가치 있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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