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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MLB 올스타전서 4-0 승리…투수진 '15K' 완벽투

입력 2026-07-15 1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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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결승타 벨린저, 생애 첫 MVP…한국계 오브라이언은 1이닝 무실점




MLB 올스타전 MVP로 뽑힌 코디 벨린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가 내셔널리그(NL) 타선을 '3피안타 15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완승했다.


AL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올스타전에서 4-0으로 이겼다.


1회초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지난해 패배를 설욕한 AL은 통산 올스타전 전적에서 49승 2무 4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AL은 1회초 결승점을 뽑았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사에서 NL 선발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후속 타자 셰이 랭절리어스(애슬레틱스)와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벨린저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폭발했고, 계속된 2사 1,3루 기회에서 후속 타자 벤 라이스(양키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AL 투수들은 NL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발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회를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AL은 3-0으로 앞선 4회말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이 선두 타자 후안 소토(뉴욕 메츠)에게 첫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홈런 친 바르가스

[AP=연합뉴스]


AL 타선 역시 1회초 3득점 이후 좀처럼 추가 점을 뽑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다 8회초 미겔 바르가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바르가스는 1사에서 NL 7번째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3구째 낮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걷어내 아치를 그렸다.


이후 AL 마운드는 NL 타선을 잠재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NL은 8회말 1사에서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팀 두 번째 안타, 9회말 2사에서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가 팀 세 번째 안타를 쳤으나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AL 투수로 나선 시즈, 파커 메식(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마이클 와카(캔자스 시티), 라이언, 닉 마르티네스(탬파베이 레이스), 케이드 스미스(클리블랜드), 드루 라스무센(탬파베이 레이스), 제이컵 라츠(텍사스 레인저스), 루이스 벌랜드(토론토 블루제이스),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 브라이언 베이커(탬파베이)는 팀 15탈삼진을 합작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오브라이언

[AFP=연합뉴스]


NL 마운드 역시 12개의 삼진을 잡는 등 양 팀 합쳐 27개의 삼진이 나왔다.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NL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타자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가 오브라이언이 던진 공에 손을 맞아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본 출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NL 올스타에 뽑혔으나 등판 일정이 맞지 않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AL 올스타로 뽑혀 교체 출전한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는 9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특급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를 상대로 헛스윙을 세 번 하고 삼진 아웃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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