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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도 공동 3위·강민지 8위…김효주·윤이나·김세영 공동 20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해란이 여자 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무난히 시동을 걸었다.
유해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가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유해란은 3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지난달 29일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처음으로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올해 L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2위,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에서는 코르다와 김효주에 이어 3위를 달리는 그는 이번 대회도 상위권에서 시작했다.
이날 10번 홀부터 경기한 유해란은 전반 12번 홀(파4)을 시작으로 14번(파3)과 16번(파3), 18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전반 4타를 줄였고, 3번 홀(파4)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8번 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으나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는 한 차례, 그린은 세 차례만 놓쳤고, 퍼트는 28개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아이언 샷이 매우 좋았고, 퍼트도 큰 실수가 없었다. 보기 하나가 있었으나 메이저 대회이다 보니 충분히 나올 수 있었던 거로 생각하고, 내일은 더 좋은 하루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져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그는 "그린이 구겨져 있어서 핀을 바로 보기보다는 그린 가운데로 공략하면서 보기를 많이 안 할 수 있었는데, 남은 사흘도 롱 퍼트와 샷이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LPGA 투어에 데뷔한 지난해 1승을 거뒀던 이와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로 나섰고, 페린 들라쿠르(프랑스)가 2타 차 2위(6언더파 65타)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가 유해란과 같은 5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강민지가 공동 8위(4언더파 67타), 최운정과 이소미는 공동 15위(3언더파 68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3위로 현재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김효주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20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윤이나와 김세영,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공동 20위다.
양희영은 공동 35위(1언더파 70타), 최혜진과 이미향, 김아림은 공동 58위(이븐파 71타)다.
신인상 포인트 1위 황유민과 고교생 아마추어 양윤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던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공동 69위(1오버파 72타), 디펜딩 챔피언 그레이스 김(호주)은 공동 87위(2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
올해 앞선 3개 메이저 대회 중 2개 대회(셰브론 챔피언십·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세계 1위 코르다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하나를 써내 3오버파 74타로 공동 102위에 그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현조와 서교림도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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