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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반기] ③류현진 한미 통산 기록 행진, 최정 홈런 부문 새 역사(종합)

입력 2026-07-09 22: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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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최초 2천500경기 출장…최고령 최형우도 기록 열전


박성한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KBO 전반기 최다 관중 신기록




1987년생 다승 1위 류현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 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6.17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년 KBO리그 정규시즌 전반기에도 기록 잔치는 이어졌다.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들이 세월을 무색게 하는 발자국을 남겼고, 젊은 선수들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관중석도 기록 행진을 벌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국경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전반기를 장식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4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승리로 한미 통산 200승(KBO 122승, MLB 78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오가며 쌓아 올린 승수로, 한국인 투수 최초의 위업이다.




'한점 추가요'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7회 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삼성 박승규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2루 주자 강민호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4.12 mtkht@yna.co.kr


2006년 한화에서 프로 데뷔한 뒤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다시 한화로 돌아온 그의 경력이 상징적인 숫자로 정리된 순간이었다.


이후 류현진은 3승을 더해 올 시즌 전반기를 8승으로 마감했다.


류현진은 후반기에는 한미 통산 2천500탈삼진을 달성할 참이다.


그는 KBO리그 통산 1천565개의 삼진을 잡았고, MLB에서는 934번 타자를 돌려세워 기록에 삼진 1개만을 남겼다.


이변이 없다면 그가 후반기에 등판하는 첫날이 기록 탄생의 순간이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최초 21시즌 연속 10홈런 치는 최정

(서울=연합뉴스) 12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 대 kt wiz경기. 1회 초 2사 때 SSG 최정이 시즌 10호 홈런을 치고 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프로야구 최초 21시즌 연속 10홈런 대기록을 썼다. 2026.5.12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KBO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은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자신이 갈아치웠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던 최정은 5월 12일 수원 kt wiz전 시즌 10호 홈런으로 올 시즌 그 기록을 21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전반기를 17홈런으로 마친 그는 통산 537홈런으로 후반기 550홈런 달성에 도전한다.


여기에 최정은 통산 4천500루타 고지까지 밟으며 KBO리그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


'철인'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KBO리그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새겼다.


KBO리그 최초의 2천5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것이다. 체력 소모가 가장 큰 포수 마스크를 쓴 채 이룬 업적이라 더욱 빛나는 결과다.


강민호의 전반기까지 통산 출전 경기는 2천556으로 이 부문 2위 최정(2천458경기)보다 98경기 더 나갔다.




삼성 최형우 집중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 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 삼성 3번 최형우가 집중하고 있다.
최형우는 이 타격으로 KBO 통산 4천500루타를 달성했다. 2026.5.10 image@yna.co.kr


'최고령 현역' 최형우(삼성)의 기록 행진은 전설이 됐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1천700타점 고지에 올랐던 최형우는 올 전반기에도 꾸준히 안타와 타점을 쌓으며 자신의 통산 기록을 매 경기 갱신했다.


올 시즌 시작 전에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했던 손아섭(두산 베어스)이 주춤한 사이, 최형우는 그를 추월해 통산 2천676안타, 1위로 나섰다.


또 최형우는 지난 5월 31일 대구 두산전에서 2루타를 터트려 KBO리그 최초로 1천 장타를 달성했고, 전반기 막바지인 7일 대구 LG전에서는 전인미답의 통산 1천800타점을 정복했다.


1983년생으로 올 시즌 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최형우는 전반기를 3할을 훌쩍 넘는 타율로 마감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전반기까지 그는 2천681안타(1위), 559 2루타(1위), 1천803타점(1위)을 남겼다.


젊은 선수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았다. 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은 시즌 개막전부터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KBO리그 '개막 이후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꾸준한 콘택트 능력과 안정된 수비를 겸비한 박성한은 국가대표 유격수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역투하는 박준영

(온나손[일본 오키나와]=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 7회 말 한화 박준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6.3.3 coolee@yna.co.kr


육성 선수로 어렵게 KBO리그에 입성한 선수들의 감동적인 선발승 사례도 두 번이나 탄생했다.


박준영(한화 이글스)은 5월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2일에는 김백산(삼성)이 창원 NC 다이노스전 5⅔이닝 무실점으로 박준영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육성선수 데뷔전 선발승을 달성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는 팬들도 함께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 1천231만2천519명이 입장해 2년 연속 1천만 관중과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썼던 KBO리그는 올해 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더 가팔라진 관중 입장 추이와 함께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부터 700만 관중까지 연달아 달성했다.


KBO리그 전반기 최종 관중 수는 763만3천775명으로, 지난해보다 7%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700만 관중 돌파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향해 나아가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30일 역대 최소 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야구팬들의 모습. 2026.6.30 saba@yna.co.kr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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