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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난 정몽규 협회장, FIFA 상임위·AFC 집행위원 자격은 유지

입력 2026-07-08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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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AFC 집행위원 등 임기 남아


국가협회장직과 상관없이 임기까지는 활동 보장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식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천안=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7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공식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4.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사퇴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 축구계에서는 계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몽규 전 회장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및 상설위원회인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등을 맡고 있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들 직책은 모두 국가협회장직 유지 여부와 상관없이 맡을 수 있으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보장된 임기까지는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중도 사임하더라도 빈자리를 반드시 해당 국가 출신으로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FIFA 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 정 전 회장은 2024년 5월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국제 축구 외교 무대로 복귀했다.


AFC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 기구다. 각종 대회 개최지 선정 등 AFC 행정의 주요 의사결정이 AFC 집행위원회에서 이뤄진다.


AFC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 FIFA 평의회 위원 6명(여성 1인은 집행위원 겸직)에 더해 집행위원 18명까지 총 30명이 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현 집행위원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


공석이 된 동아시아지역 할당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던 정 전 회장도 이 임기를 그대로 따른다.


정 전 회장은 같은 해 8월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회원협회위원회는 AFC가 운영하는 16개의 상설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AFC와 각 회원국 협회 사이 관계를 관리하고 논의하는 기구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는 FIFA의 신설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국가대표 출신의 박지성 현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FIFA 남자축구 이해관계자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들 상임위원의 2029년까지 4년이다.


한편, 2013년 1월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해 4선에 성공하며 13년 5개월 동안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 온 정 전 회장은 지난 6일 사임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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