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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 "리오스 없으면 불펜 데이 승률은 꽝"

입력 2026-07-04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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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

(서울=연합뉴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가 '불펜 데이'에 4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장단 9안타를 몰아치며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가장 먼저 40승(24패·승률 0.625)을 달성한 LG는 2위 kt wiz(38승25무1패·승률 0.603)를 1.5게임 차로 따돌리고 통합우승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2026.6.13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불펜 데이' 핵심 자원을 외국인 구원 투수 약셀 리오스(32)로 꼽았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사실 리오스가 없으면 불펜 데이의 승률은 '꽝'이라고 보면 된다"며 "리오스가 2이닝을 지켜주고, 뒤에서 손주영이 받치고 있으니까 승부가 된다"고 밝혔다.


LG는 지난달 3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한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결별하고 오른손 투수 리오스를 영입했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는 대부분 선발로 기용되는 터라, LG처럼 불펜 전문 투수를 마무리가 아닌 중간 계투로 쓰는 것은 이례적이다.


리오스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1승 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리오스를) 최대한 뒤로 미뤄놓고 쓴다. 5회까지 다른 투수들로 버티다가 흐름이 비슷하게 맞춰지면 그때 승부를 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펜 데이에서 2승을 한 건 리오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리오스 없이는 절대 불펜 데이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긴 LG는 최근 불펜 데이를 이어가고 있지만, 마무리 손주영의 2이닝 이상 등판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손주영은 최근 10경기에서 다섯 차례나 1⅓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LG의 뒷문을 지켰다.


염 감독은 "4아웃 세이브나 5아웃 세이브는 같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피로도가 최하로 떨어졌을 때만 멀티 이닝을 맡길 수 있다. 한 경기를 잡으려다가 다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2이닝을 던져 여섯 타자를 상대하면 결국 이틀은 쉬어야 하는데, 그러면 효과가 더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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