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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신네르 윔블던 3회전 진출…안드레예바는 탈락

입력 2026-07-02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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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치치파스 3-0 제압…신네르는 불안한 승리


부상에서 돌아온 크레이치코바, 프랑스오픈 챔피언 안드레예바 제압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420만 파운드) 남자 단식 3회전에 오르며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7위·그리스)에게 1시간 38분 만에 3-0(6-3 6-4 6-2)으로 완승했다.


1회전에서 우이빙(102위·중국)에게 고전한 것과 다르게 조코비치는 치치파스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위너를 33개(치치파스 25개) 꽂으면서도 언포스드에러는 7개(치치파스 24개)에 그쳤다.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2세트 게임 점수 4-4에서 상대 실수를 유도해 역전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낸 뒤 이어진 열 게임 중 여덟 게임을 가져와 여유롭게 승리했다.


치치파스 상대 12연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3라운드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5위·프랑스)를 상대한다. 둘은 이번이 첫 대결이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윔블던 통산 104승째를 올려 오픈 시대(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최다승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105승 타이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9세의 조코비치는 8번째 윔블던 단식 우승과 함께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이라는 불후의 기록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3라운드 19세 주앙 폰세카(27위·브라질)에게 두 세트 리드를 날리며 탈락했다.




신네르

[A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 역시 3회전에 진출했으나 내용은 불안했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와 2시간 32분 승부 끝에 3-0(7-6<7-4> 7-6<7-2> 6-4)으로 이겼다.


1회전에서 두 세트를 내주고 역전승한 신네르는 이번에도 1,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다.




크레이치코바

[EPA=연합뉴스]


신네르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리듬을 찾아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네르의 3라운드 상대는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다.


여자 단식에서는 2024년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8위·체코)가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미라 안드레예바(5위·러시아)에게 2-1(4-6 7-5 6-4)로 이겼다.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2024년 윔블던 우승자다. 이후 허리, 무릎 부상 등으로 랭킹이 38위까지 내려갔으나 직전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물리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막판 크레이치코바가 매치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6차례나 저지하고도 끝내 패한 안드레예바는 코트를 떠나며 라켓을 내던지는 등 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드레예바

[AFP=연합뉴스]


3세트 초반에는 안드레예바의 구슬 팔찌가 끊어져 두 볼키드와 심판까지 가세해 구슬을 주으러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밖에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코코 고프(7위·미국),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 등 강자들이 3회전으로 순항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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