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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일에도 호투…두산 벤자민, 6이닝 10K 비자책 1실점

입력 2026-07-01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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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일에도 호투한 두산 벤자민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2)이 계약 마지막 날까지 호투를 펼쳤다.



벤자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비자책 1실점 했다.


지난 2022년 kt wiz에 입단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던 벤자민은 2024년까지 kt에서 뛰다가 재계약에 실패해 2025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에는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4월 초 6주짜리 단기 계약을 맺고 두산에 입단했던 그는 플렉센의 회복이 더뎌 6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은 두 번째 6주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었다.


두산 구단은 좋은 구위를 보여주는 벤자민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나 이날 경기 전까지 사인하지는 못했다.


벤자민은 이처럼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제 몫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전 통산 7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8로 호투했던 그는 여전히 롯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0-1로 뒤처진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넘겨 승리는 얻지 못했다.


벤자민은 매 이닝 탈삼진 쇼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에는 스위퍼로 삼진을 잡았고, 경기 중반에는 속구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했다.


상대 선발인 엘빈 로드리게스도 나란히 호투해 두 팀은 0-0에서 6회를 맞이했다.


벤자민은 6회 1사 후 박건우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박찬호의 1루 악송구가 나와 주자를 보냈다.


2사 후에는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마지막 등판에서 90구를 던진 벤자민은 두산과 정식 계약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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