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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 우려' 키움 안우진, 5일 두산전 대신 7일 kt전 등판

입력 2026-07-01 1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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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안우진 앞세워 1위 LG 사냥

(서울=연합뉴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1위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5⅔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역투하는 안우진. 2026.6.30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지만, 오른손 물집 재발 우려로 한 차례 등판을 쉬고 다음 주 마운드에 오른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안우진의 투구에 대해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실점도 없었지만 사사구도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안우진은 전날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안타 1개, 사사구 3개를 내주며 무실점 해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하면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 95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한 이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


안우진은 95개의 공을 던진 뒤 6회초 2사 1, 2루에서 교체됐는데, 이는 투구 수 관리보다 오른손 물집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는 지난 5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오른쪽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생겨 61구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이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라 안우진은 원래 등판 차례였던 5일 두산 베어스전 대신 7일 kt wiz전에 나설 예정이다.


설 감독은 "6회에 마운드에 올라가면서 손가락에 물집이 생기려는 조짐이 있었다"며 "노병오 투수코치가 체크했고, 더 던지면 물집이 커질 수 있어 투구 수와 관계없이 바꿨다"고 설명했다.


7일엔 안우진 대신 우완 김윤하가 선발 등판한다.


리그 최하위 키움은 최근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를 방출하고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약한 타선을 보강하기 위한 승부수다.


키움은 후반기 외국인 투수 1명과 국내 투수 4명으로 선발진을 꾸려 반등을 노린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이례적인 시도인 만큼, 에이스 안우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설 감독은 "(안우진의) 전반기 등판이 한 번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는 없다. 일주일을 쉬고 다음 주 화요일에 들어가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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