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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자 어맨다 아니시모바(6위·미국)가 올해 대회 첫판을 가볍게 통과했다.
아니시모바는 30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420만 파운드)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리나 기오르츠헤스카(222위·북마케도니아)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아니시모바는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라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에게 0-2(0-6 0-6)로 완패했다.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패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고, 윔블던에서는 1911년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올해 다시 첫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에 나선 아니시모바는 이날 경기 내내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상대 서브 게임은 세 차례 빼앗아 1시간 1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그는 경기 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는 이미 몇 경기를 치른 상태라 상대하기 쉽지 않다. 상대도 좋은 경기를 했고, 처음 맞붙는 선수라 까다로운 1회전이었다"며 "다시 윔블던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아니시모바는 2회전에서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105위·미국)과 맞붙는다.
2024년 대회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17위·이탈리아)는 로빈 몽고메리(195위·미국)를 2-1(0-6 6-4 7-5)로 꺾고 2회전에 합류했다.
파올리니 역시 메이저대회 단식 첫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이리나 시마노비치(215위·벨라루스)-빅토리야 골루비치(62위·스위스)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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