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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축구 사지로 몬 감독, 영원히 떠나야"…붉은악마도 등 돌려

입력 2026-06-29 13: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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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입장문.

[붉은악마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 끝에 32강 진출에 실패하자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홍명보 감독에게 결국 등을 돌렸다.


붉은악마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며 홍 감독을 강하게 질타했다.


붉은악마는 "만약 과거 실패를 세탁하기 위해 우리의 진심을 도구로 삼았다면, 그것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지휘봉을 잡았으나 당시 우리 대표팀은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고 나서 홍 감독은 12년 만에 다시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이번 북중미 대회에 참가했으나 1승 2패로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 축구사에서 월드컵 대표팀을 두 번 지휘한 지도자는 홍 감독이 유일하다.


홍 감독은 2024년 7월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면서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붉은악마는 끝으로 "오늘 이후부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한민국 축구를 좀먹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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