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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권효진에 불계승…한국 1∼3위 싹쓸이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미래' 김승구 4단이 생애 처음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승구는 28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1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2 결승에서 권효진 7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12월 연구생 내신을 통해 프로기사가 된 김승구는 입단 3년 6개월 만에 처음 세계대회 결승에 올라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함께 열린 3-4위전에서는 김승진 7단이 일본의 사카이 유키 7단에게 358수 접전 끝에 백 1집반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김은지·김승진·권효진·김승구·박지현 5명이 출전해 4명이 8강에 올랐다.
4강에는 3명이 진출하며 강세를 이어간 한국은 결승에서 형제대결을 벌인 끝에 김승구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글로비스배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과 타이를 이뤘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비스배는 22세 이하 세계 신예들이 출전하는 국제기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6명, 한국 5명, 대만 2명, 유럽 1명, 북미 1명, 오세아니아 1명 등 6개국에서 총 16명이 출전했다.
중국은 최근 강화된 일본의 입국 절차를 문제 삼아 불참했다.
글로비스배 우승 상금은 300만엔, 준우승 상금은 50만엔, 3위 상금은 20만엔이다.
제한 시간은 한 수 30초에 1분 단위 고려시간 10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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