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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5골' 메시, 요르단전 벤치에서 시작…음바페·홀란은 침묵

입력 2026-06-27 0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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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훈련하는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8일(한국시간)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벤치에 둔 뒤 후반에 교체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P통신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J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가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메시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통역을 통해 "조금 후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가 이미 32강 진출을 굳힌 상황에서, 대회 전 가벼운 허벅지 부상 이력이 있던 에이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5골을 홀로 모두 책임지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알제리전(3-0 승) 해트트릭에 이어 오스트리아전(2-0 승)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메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제치고 월드컵 통산 18골로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메시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고 숨을 고르는 사이, 월드컵 득점왕 경쟁 구도는 메시에게 더욱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메시를 바짝 추격하던 강력한 경쟁자들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 침묵을 지켰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은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프랑스가 노르웨이를 4-1로 완파한 가운데, 음바페는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한 우스만 뎀벨레에게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하는 데 만족해야 했고 홀란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써 메시는 조별리그 5골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음바페와 홀란, 그리고 이날 폭발한 뎀벨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까지 총 4명의 선수가 4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선발 대신 교체로 출전해 골 사냥을 이어갈 메시가 2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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