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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출신 수비수 영입' HL 안양, 아시아리그 V10 담금질 시작

입력 2026-06-26 1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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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을 정비하고 10번째 우승에 재도전하는 HL 안양

[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내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통산 10번째 우승(V10)을 목표로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HL 안양은 오는 29일 안양 아이스링크에 선수단을 소집해 2026-2027 아시아리그 시즌을 대비한 팀 훈련을 시작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강도 높은 피지컬 트레이닝을 소화하며, 8월 3일부터는 빙상 훈련을 병행해 본격적으로 전력을 다듬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에 3전 전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HL 안양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남희두와 이현승, 강윤석(레드이글스 홋카이도) 등 총 7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HL 안양 로스터

[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빈자리는 '젊은 피'로 채웠다.


국가대표 주축 공격수 김상엽이 3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고, 지난 시즌 고베 스타즈(일본)에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신동현을 영입했다.


고려대 출신 공격수 권현수, 장신 수비수 임동규, 수문장 임태양 등 유망주들도 새로 가세했다. 이종민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수비 강화를 위해 7년 만에 외국인 선수도 영입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1라운드 지명(2011년 전체 23순위) 출신인 베테랑 수비수 조 모로(33·캐나다)가 HL 안양 유니폼을 입는다.


2019년 트로이 밀람(미국) 이후 HL 안양이 처음으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다.




HL 안양 로스터

[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로는 보스턴 브루인스와 몬트리올 캐내디언스 등을 거치며 NHL 통산 162경기 9골 23어시스트를 남겼고, 지난 시즌에는 폴란드 1부 리그 오시비엥침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새 로스터 구축을 마친 HL 안양은 9월 4일과 6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에서 치러지는 프리시즌 경기(레드이글스 홋카이도·도호쿠 프리블레이즈전)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이후 9월 18일 닛코 아이스벅스와 방문 경기로 정규리그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HL 안양과 일본 5개 팀 등 총 6개 팀이 출전해 팀당 40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4강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린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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