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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이승민·최원준·올러·박민우·김주원, 선수표로 뒤집기
두산 6명·KIA 5명 '별들의 무대' 초대장…롯데·키움은 '0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양의지가 1회초 2사 1루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정수빈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6.6.14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 양의지가 8년 만에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다시 안았다.
KBO 사무국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합산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팬 투표는 3일부터 23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신한 슈퍼 SOL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됐으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별들의 무대에 출전할 양 팀 올스타를 뽑았다.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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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올스타(SSG랜더스·삼성 라이온즈·kt wiz·두산·롯데 자이언츠) 포수 부문 후보 양의지는 역대 팬 투표 최다인 260만5천510표를 득표해 지난해 한화 이글스 김서현(178만6천837표)의 최다 득표 기록을 가볍게 경신했다.
2018년 팬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한 양의지는 이로써 이만수(4회·1984, 1988, 1990, 1991년), 강민호(2회·2012, 2021년)를 이어 역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2회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포수가 됐다.
아울러 통산 15번째로 올스타에 뽑힌 양의지는 양준혁·강민호(이상 삼성)와 최다 올스타 선정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16회 선정된 김현수(kt)다.
양의지는 또 선수단 투표에서도 187표를 받아 총점 50.95점으로 드림 올스타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6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6.6.14 iso64@yna.co.kr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서는 두산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양의지를 필두로 곽빈(선발 투수), 이영하(마무리 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외야수) 6명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 소속으로는 이승민(중간 투수), 르윈 디아즈(1루수), 구자욱(외야수), 최형우(지명 타자)가 선정됐다.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는 손아섭(두산)에 이은 2위였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278표를 얻어 역전에 성공해 통산 9번째 올스타에 선정의 영광을 누렸다.
최정(SSG)은 3루수 부문에서 역대 최다인 10번째 선정의 기쁨을 만끽했고, 외야수 최원준(kt)은 선수단 투표 1위(253표)로 팬 투표 3위였던 김민석(두산)을 총점에서 약 5점 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올스타 베스트12 티켓을 손에 넣었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6.5.6 iso64@yna.co.kr
나눔 올스타(LG 트윈스·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에서는 KIA 선수들이 득세했다.
애덤 올러(선발 투수), 정해영(중간 투수), 성영탁(마무리 투수), 김도영(3루수), 박재현(외야수)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러 역시 팬 투표에서 2위였으나 선수단 투표 1위로 송승기(LG)를 따돌렸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만루 LG 오스틴이 만루 홈런을 친 뒤 자축하고 있다. 2026.6.10 hwayoung7@yna.co.kr
허인서는 유승안 전 감독 이래 한화 포수로는 36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문현빈(외야수)과 강백호(지명 타자)가 한화를 대표해 올스타전에 나서고, NC 소속으로는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됐다.
선두 LG의 든든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1루수)과 그물 수비의 달인 박해민(외야수)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특히 오스틴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해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최고 총점(54.04점)을 기록했다.
롯데와 키움 소속 선수는 아쉽게도 투표에서 뽑히지 못했다.
KBO 사무국은 역대 최소 경기 600만명 관중 달성, 전체 경기의 56%에 가까운 202경기 매진 등 올해 2026 KBO리그 뜨거운 인기가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며 총투표수가 지난해보다 약 41% 증가한 496만8천276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이숭용 SSG 감독, 나눔 올스타 염경엽 LG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 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7월 11일에 열린다. 전날에는 같은 장소에서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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