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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vs 김민솔…KLPGA 맥콜·모나 용평 오픈서 시즌 3승 경쟁

입력 2026-06-23 08: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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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고지우는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엣 시즌 2승째를 따낸 서교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3승 고지 달성을 놓고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과 김민솔이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올 시즌 KLPGA 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32명(초청선수 7명 포함)이 출전해 10억원의 총상금(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골프 팬들의 관심은 서교림과 김민솔의 '동갑내기 자존심' 경쟁에 쏠린다.


나란히 2006년생인 서교림과 김민솔은 KLPGA 정규 투어 입문도 2025년으로 똑같다.


서교림은 데뷔 시즌 30개 대회에 참가해 두 차례 준우승과 4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김민솔은 지난해 2승을 따내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시즌 중반에 합류하면서 출전 대회가 15개에 그쳐 신인상 요건(시즌 대회 50% 이상 출전)을 갖추지 못해 후보에서 빠졌다.




제40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김민솔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가운데 서교림과 김민솔은 이번 시즌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은 김민솔이 빨랐다.


김민솔이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자 서교림도 이번 달 셀트리온퀸즈 마스터즈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김민솔이 지난 14일 끝난 제40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올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이 되자 서교림은 직전 대회인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정상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2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KLPGA 투어는 서교림과 김민솔의 '라이벌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13개 대회 동안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257점을 쌓아 김민솔(243)을 14점 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지만, 총상금에선 김민솔(7억8천309만1천428원)이 서교림(7억1천574만5천714원)을 6천700여만원 차로 앞선다.


김민솔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1천204점을 쌓아 2위 김가희(774점)를 큰 격차로 따돌린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솔이 먼저 시즌 3승 고지를 밟는다면 대상 포인트에서 역전이 가능해 우승 욕심을 낼 만하다.




타샷하는 고지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의 경쟁에 맥콜·모나 용평 오픈 최강자로 꼽히는 고지우도 뛰어들었다.


고지우는 2023년 대회와 지난해 대회를 합쳐 통산 2차례 우승을 작성,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선수다.


개인 통산 3차례 우승을 따낸 고지우는 아직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고지우는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나서 두 차례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컷 탈락은 4차례나 맛봤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고지우는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집중한다는 각오뿐이다.


한편, KLPGA 통산 역대 첫 21승 고지 달성을 노리는 박민지와 통산 8승의 박현경을 비롯해 올 시즌 국내 개막전 우승자인 고지원 등 3명은 25∼28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는 빠진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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