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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윌리엄스 자매, 2026 윔블던 여자 복식 출전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년 만의 프로 테니스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첫판 탈락했다.
윌리엄스-카롤리나 무호바(체코) 조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WTA 투어 베를린오픈(총상금 120만6천446달러) 대회 복식 1회전에서 줄리아나 올모스(멕시코)-에린 루틀리프(뉴질랜드) 조에 0-2(4-6 4-6)로 졌다.
윌리엄스-무호바 조는 1, 2세트에서 한 차례씩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2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끌려간 뒤에는 끝내 반격하지 못한 채 루틀리프가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뒤 경기를 끝냈다.
윌리엄스는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 퀸스클럽 대회 복식에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와 짝을 이뤄 출전해 2022년 US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당시 윌리엄스-음보코 조는 1회전에서 승리했으나, 음보코가 단식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기권하면서 더는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44세 윌리엄스는 그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6·미국)와 짝을 이뤄 30일 열리는 영국에서 열리는 2026 윔블던(총상금 6천420만파운드) 여자 복식에 출전한다.
전날 윔블던 조직위원회는 윌리엄스 자매에게 올해 윔블던 여자 복식 와일드카드를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여자 복식에서 함께 메이저 대회 14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이 가운데 윔블던 여자 복식 우승은 6차례로, 2000년과 2002년에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윔블던 단식에선 세리나가 7차례, 비너스가 5차례 우승했다.
윌리엄스가 올해 윔블던 단식에도 출전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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