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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4년 만의 설욕…'음바페 2골' 프랑스, 세네갈 3-1로 격파

입력 2026-06-17 0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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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58호 골·월드컵 14호 골' 음바페, 프랑스 최다 골 신기록




두 번째 골을 넣고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인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랑스가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다시 만난 세네갈에 완벽하게 설욕했다.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제압했다.


프랑스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2골을 몰아쳐 A매치 통산 57·58호 골과 월드컵 통산 13·14호 골 맛을 봤다.


이 골로 음바페는 올리비에 지루(57골)가 보유한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과 쥐스트 퐁텐(13골)이 세운 프랑스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또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수립한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16골) 기록에도 2골 차로 접근했다.


프랑스와 세네갈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음바페의 첫 번째 골로 연결된 슈팅

[AP=연합뉴스]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세네갈을 맞아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1로 패했다.


이는 지금도 거론되는 역대 월드컵 본선 대표적인 이변 가운데 하나다.


이날 전반전에도 객관적 열세로 평가받던 세네갈이 주도권을 쥐고 프랑스를 몰아붙여 24년 전 이변을 재현하는 듯했다.


프랑스는 공격의 핵심인 킬리안 음바페가 잦은 볼 터치 실수로 흐름을 끊으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반면 세네갈은 최전방 니콜라 잭슨을 연계의 축으로 삼아 여러 차례 파상공세를 폈다.


세네갈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엘 하지 말리크 디우프의 패스를 받은 잭슨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 두 번째 골을 넣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동료들

[로이터=연합뉴스]


수세에 몰린 프랑스는 다요 위파메카노가 몸을 던지는 수비로 잇달아 상대 슈팅을 차단한 덕분에 간신히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프랑스는 마이클 올리세의 스루패스 한 방으로 먼저 세네갈 골문을 열었다.


후반 21분 올리세는 세네갈의 수비수 4명을 뚫어내는 패스를 골문으로 정확하게 찔렀고, 이를 받은 음바페가 방향만 가볍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공세를 이어간 프랑스는 후반 37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세네갈 이브라힘 음바예의 만회 골

[로이터=연합뉴스]


바르콜라는 역습 상황에서 아드리앵 라비오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정확하게 골문을 열었다.


세네갈은 교체 출전한 2008년생 신예 이브라힘 음바예가 후반 추가시간 빠른 역습 후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뒤늦게 추격했다.


그러나 음바예의 골은 프랑스 음바페의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장면이었다.


세네갈의 만회 골이 터진 지 1분 뒤 음바페는 엄청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뚫어내며 프랑스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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