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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 국가대표에서 106세 외국인까지 WMAC대구 참가 신청

입력 2026-06-16 09: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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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개막 앞두고 대회 열기 고조…'도전에 나이가 없다'




대구마라톤대회.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오는 8월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를 앞두고 전직 한국 육상국가대표와 100살이 넘는 태국인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대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직 한국 높이뛰기 국가대표 출신인 김희선(63)·도호영(66)씨 부부가 최근 높이뛰기 종목 참가 신청을 했다.


김씨는 선수 시절 한국 신기록을 11차례 경신해 한국 여자 높이뛰기 역사를 새로 쓴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192㎝를 넘어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종 8위를 기록한 김씨의 기록은 여자 육상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한국팀의 올림픽 결선 진출 기록이다.


또 그가 1990년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193㎝ 한국 신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남편 도씨도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였다. 2003년 뉴질랜드로 이주한 이 부부는 현지 체육계에서 활동하다가 나란히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홍보대사인 마라토너 황영조 전 선수는 10㎞ 달리기를 신청했다. 중·고교 시절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했고, 서울국제마라톤과 춘천마라톤 마스터즈 부문 우승 등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70차례 이상 입상 경력을 가진 생활체육 육상계 대표 주자로 알려진 문기숙(64)씨도 10㎞ 달리기를 신청했다.


해외에서는 태국인인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씨가 최근 투포환과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3개 종목에 참가 신청을 했다.


그는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205 타이베이 & 신베이 월드마스터즈게임즈' 육상 경기장에서 만난 WMAC대구 2026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선수 출신 육상인과 100세를 넘긴 해외 참가자 등의 참가는 이번 대회가 '도전에 나이가 없다'는 마스터즈 정신을 실천하는 무대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회가 생활체육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wmac2026.com)에서 할 수 있다.


국내 참가자에게는 태극마크를 부착한 대한육상연맹 승인 한국대표 공식유니폼과 기념메달, 대구로페이 2만원권, 개회식 퍼레이드 우선 참가권, 축하공연 입장권, 2027 대구마라톤 우선 신청권(선착순 3천면) 등의 혜택을 준다.





[WMAC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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