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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4년 만의 우승 도전 브라질, 모로코와 무승부…네이마르 결장

입력 2026-06-14 0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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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모로코 이스마엘 사이바리

[AFP=연합뉴스]


(뉴저지·서울=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김동한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세계랭킹 6위)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 모로코(7위)와 비겼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FIFA 랭킹 10위권 팀끼리 맞붙은 이 경기에서 브라질과 모로코는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올랐던 모로코를 상대로 먼저 실점하는 등 고전했다.


종아리 부상 여파가 있는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차전에 결장했다.


모로코는 경기 시작부터 왼쪽 측면을 중심으로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전반 7분 모로코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네일 엘 아이나위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1분엔 브라힘 디아스가 브라질 중앙 수비수 마르키뉴스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사이로 찔러 넣은 침투 패스를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사이바리는 오른발로 공을 툭 찍어 차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골을 터뜨렸다.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에도 모로코의 흐름은 이어졌다.




동점골을 터뜨린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P=연합뉴스]


하지만 브라질은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개인 기량으로 균형을 맞췄다.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접어 들어간 뒤 모로코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려 오른쪽 골망을 가르는 동점 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도 브라질은 루카스 파케타의 발리슛이 부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닐루와 파비뉴를 투입해 수비와 중원을 정비한 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후반 16분께 파케타와 이고르 치아구 대신 마테우스 쿠냐와 루이스 엔히키를 넣으며 4-2-3-1에서 4-4-2에 가까운 형태로 전형을 바꿔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하피냐가 후반 32분과 37분 위협적인 장면을 연이어 만들었지만 역전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반과 달리 후반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모로코는 후반 추가시간 8분 엘 아이나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알리송이 쳐냈고, 흘러나온 공을 아유브 아마이무니가 다시 슈팅한 것도 무위에 그쳤다.


양 팀은 끝내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승점 1을 나눠 가진 것에 만족하게 됐다.


min22@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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