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월드컵] 월드컵 마스코트로 위장한 페루 경찰, 마약 밀매 용의자 체포

입력 2026-06-14 09:13:1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클러치와 메이플로 변장…철문 부수고 남성 용의자 체포




월드컵 마스코트로 변장해 마약 밀매 용의자를 잡은 페루 경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마스코트로 분장해 신분을 숨긴 페루 경찰이 마약 밀매 용의자의 집을 급습해 체포하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다.


페루 경찰은 13일(현지시간)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두 명의 페루 경찰은 각각 북중미 월드컵 마스코트인 흰머리수리 '클러치'와 무스인 '메이플' 복장으로 변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중미 월드컵의 공동 개최를 상징하면서 '메이플'(Maple)-'자유'(Zayu)-'클러치'(Clutch) 등 3종의 마스코트를 선보였다.


메이플은 캐나다의 큰 사슴 종류인 무스, 자유는 멕시코의 재규어, 클러치는 미국을 상징하는 새인 흰머리수리다.


이번 영상에는 클러치와 메이플로 변장한 두 명의 경찰은 해머로 철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진입한 뒤 흰색 민소매를 입은 용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월드컵 마스코트로 변장해 마약 밀매 용의자 체포 작전에 나선 페루 경찰

[페루 경찰 틱톡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와 총기를 압수한 뒤 마약 밀매 용의자인 카를로스 카브레라를 체포해 연행했다.


페루의 범죄단속팀 '그린 스쿼드'의 카를로스 알칸타라 대령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첩보를 입수한 결과 체포 용의자가 엄청난 축구 팬으로 월드컵 열기에 푹 빠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용의자가 의심하지 않고 접근해 체포할 수 있도록 요원들을 월드컵 마스코트로 변장시켰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치러지는 시간에 작전을 펼쳤다.


앞서 페루 경찰은 체포 대상자들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그린치, 프레디 크루거, 데드풀, 울버린, 산타클로스 등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로 변장해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월드컵 마스코트로 변장한 페루 경찰

[AFP=연합뉴스]


horn90@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6-14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