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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실패 이은 두 번째 도전 "영광스럽다…그간 경험 토대로 잘 준비"
12일 오전 11시 체코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운명의 1차전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피파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체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손흥민과 함께 참석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1 jjaeck9@yna.co.kr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판을 앞두고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면서 승리를 기대했다.
홍 감독은 체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1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12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표팀을 이끌고 도전해 실패한 바 있다.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두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는 말에 그는 "아주 영광스럽다"면서 "2014년 대회에서 실패했지만, 그간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번 월드컵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피파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체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손흥민과 함께 참석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1 jjaeck9@yna.co.kr
고지대 훈련 성과와 현재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해발 1천570m에 있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훈련했다.
홍 감독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다.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전 상대 멕시코 대표팀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는 "우리도 예전에 2002년(한일 월드컵)에서 (홈의 이점을) 경험했다. (이번엔 멕시코가) 그 이상으로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멕시코전은 두 번째 경기다. 일단 내일 있을 체코전에 모든 걸 쏟아붓고, 이어 멕시코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체코는 경기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은.
▲ 내일 월드컵이 개막한다. 월드컵은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거 같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은 괜찮다. 모든 준비는 오늘로써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오늘 마지막으로 잘 준비토록 하겠다.
-- 내일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낼 메시지는 뭔가.
▲ 많은 얘기를 선수들과 했다. 굉장히 많은 메시지를 전달됐다. 내일 굳이 특별한 메시지가 전달될 사안은 없다. 다만,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선수들 전체적인 모습이나 표정을 보고, 판단해서 짧게 얘기할 수는 있겠다.

-- 감독으로서 두 번째로 월드컵에 참가한다.
▲ 아주 영광스럽다. 2014년 대회에서 실패했지만, 그간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번 월드컵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 그게 나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또 팀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 2차전에서 만날 멕시코 대표팀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
▲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전통적으로 축구 강국이다. 이번 월드컵 같은 경우는 홈 팀이기 때문에 그 이점을 가질 테다. 우리도 예전 2002년(한일 월드컵)에 경험했다. (이번엔 멕시코가) 그 이상으로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멕시코전은 두 번째 경기다. 일단 내일 있을 체코전에 모든 걸 쏟아붓고, 이어 멕시코전 준비하겠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드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높은 위치에서 조별리그 통과하기를 희망한다.
-- 선발 라인업 고민, 결정 다 끝났나.
▲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는 베스트 11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점심 식사 전에 다 끝났다. 내일 베스트 11은 정해져 있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피파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체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손흥민과 참석해 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2026.6.11 jjaeck9@yna.co.kr
-- 고지대 훈련이 결실을 볼 때가 됐다. 선수들의 신체적 수치는 만족스러운가?
▲ 처음 미국(사전캠프)에 도착한 뒤부터 그 부분에 대해 계속 체크해왔다. 처음엔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마다 신체 조건이 다르고 격차가 있었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다.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데이터, 컨디션, 아주 만족스럽다.
-- 1차전은 중요하다.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첫 경기에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다. 내부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우리에게) 대회 첫 경기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월드컵 개막 날 경기하는 건 처음일 거다. 세계의 이목이 쏠릴 거다. 선수들이 편하게 임하기를 바란다. 계획을 밝힐 수는 없지만, 나름의 계획을 갖고 내일 경기 준비할 것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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