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관람하려는 축구 팬들의 미국 입국 비자 규제 문제와 관련, "우리는 우리나라에 올바른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매우 긴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람들이 외국에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오는 11일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과 중동 전쟁 여파로 미국 이외의 축구 팬들이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으로 좀 더 수월하게 미 입국 비자 발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7일 영국 BBC 방송이 분석한 자사 월드서비스 여행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4분의 1 이상의 국가 국민은 미국 입국이 금지되거나 강화된 조치로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티, 이란,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국민은 미국이 월드컵 관전에 필요한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미국 현지에서 경기 관람을 할 수 없다.
이라크의 경우 비자 발급이 가능하지만, 이라크 내 미국 영사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들(FIFA·국제축구연맹)은 이 정도 수준으로 입장권을 팔아본 적이 없다. 그렇게 많은 입장권을 이렇게 빨리 판매한 적도 없다"며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입장권 판매 수준이 "놀랍다. 가장 큰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min22@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