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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멕시코와 남아공 맞대결로 킥오프…처음으로 48개국 참가해 총 104경기

[로이터통신=연합뉴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지구촌 최대의 축구 잔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벌써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전은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결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개막전은 16년 만에 성사된 얄궂은 월드컵 '리턴 매치'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에서도 맞붙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
올해 치른 8차례의 평가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행진을 내달리는 멕시코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첫 승을 겨냥하며, '언더독' 남아공은 반전의 이변을 노린다.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역사 지구에 있는 보행자 전용 거리에 월드컵 조형물과 이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국가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7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조형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6.6.8 jjaeck9@yna.co.kr
제23회 FIFA 월드컵인 이번 대회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20일까지 39일간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이번 북중미 대회는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이다.
참가국 확대에 따라 총경기 수 역시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회 운영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4개국씩 12개 조(A∼L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에 더해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합류해 '32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기존 16강전부터 시작되던 피 말리는 '단판 승부'가 한 단계 더 늘어난 셈이다.
조 3위에게도 토너먼트 진출의 기회가 열리면서, 조별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많은 '경우의 수'가 대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한국시간 4일 오전) 엘살바도르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2026.6.3 hama@yna.co.kr
출전 문턱이 낮아지면서 퀴라소, 요르단 등은 사상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됐지만, 우승을 노리는 강팀들의 체력 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11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대표팀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의 위업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유럽 예선을 뚫고 올라온 복병 체코와 물러설 수 없는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격돌하며,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이강인이 손흥민, 주민규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6.11 yatoya@yna.co.kr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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