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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파벨 네드베드 체코 대표팀 단장이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6.7 hama@yna.co.kr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상대인 체코에는 발롱도르까지 받은 '전설'이 20년 만의 월드컵 도전에 힘을 싣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베이스캠프 입성 이후 첫 훈련에 나선 체코 축구 대표팀에는 선수들 뒤로 유독 눈에 띄는 구성원이 있었다.
2003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체코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파벨 네드베드(53)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한 뒤 뒤따라 들어선 네드베드 단장은 특유의 곱슬곱슬한 단발머리에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역 시절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라치오 등에서 뛰며 맹활약한 네드베드는 체코 축구 '황금세대'의 주역이기도 하다.

[EPA=연합뉴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91경기에 출전하며 체코 축구 영광의 순간을 이끌었다.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1996 결승 진출과 준우승이 대표적이다.
4강까지 오른 유로 2004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던 그는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대표팀에 힘을 보태고자 복귀를 선언, 플레이오프 승리에 앞장서며 본선 진출에 공을 세웠다.
그의 활약 속에 체코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이후 '체코'라는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독일 월드컵 본선까지 뛰고 다시 대표팀을 떠난 네드베드는 2009년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엔 유벤투스 이사를 시작으로 구단 수뇌부로 주로 일했다.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파벨 네드베드 체코 대표팀 단장이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6.7 hama@yna.co.kr
독일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번번이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했던 체코는 지난해 6월 크로아티아와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1-5로 대패하며 위기에 놓이자 네드베드를 단장으로 선임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이후에도 지난해 10월 약체 페로제도에 1-2로 덜미를 잡히는 등 고비를 겪었으나 체코는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를 통해 20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네드베드는 체코의 월드컵 여정을 또 한 번 함께하게 됐다.
체코 선수단이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텍사스주에 들어온 이후 첫 훈련에 나선 이날 네드베드는 시작에 앞서서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과 함께 잔디 상태를 점검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자 1시간 내내 그라운드 중앙에 선 채로 눈을 떼지 않으며 다가올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네드베드 단장이 이끄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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