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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은 회복 집중한 가운데 롱볼 등 공격 전술 다듬기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체코 대표팀 파트리크 시크(가운데)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2026.6.7 hama@yna.co.kr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상대인 체코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베이스캠프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이끄는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베이스캠프 입성 이후 첫 훈련을 치렀다.
유럽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해 2006년 독일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체코는 4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과테말라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오후 베이스캠프 숙소가 있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도착했다.
전날 호텔 입성 때는 국기를 든 관계자들이 선수단을 맞이한 가운데 일반 팬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으나 이날만큼은 체코 대표팀도 타지에서 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체코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2026.6.7 hama@yna.co.kr
체코 대표팀이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장한 곳으로,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커뮤니티 오픈 트레이닝은 스타디움이 대중에 선보이는 첫 공식 행사였다.
대형 전광판엔 '웰컴 팀 체코' 메시지가 뜬 가운데 1천명가량이 현장을 찾아 '동네잔치'를 방불케 했다.
체코 대표팀 또는 간판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가 뛰는 독일 레버쿠젠을 비롯한 선수들의 소속팀, 미국 대표팀, 잉글랜드 리버풀이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축구 클럽들의 유니폼이 총출동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나 미국프로풋볼(NFL) 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체코 대표팀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2026.6.7 hama@yna.co.kr
체코 국기 색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체코 팬 미로슬라프는 "축구를 무척 좋아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도 있었는데, 체코 팀이 있는 것은 직접 처음 보게 돼 너무 기쁘고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가장 좋아하는 해외팀이 바이에른 뮌헨이라 김민재를 잘 알고 있고, 손흥민도 물론 안다"는 그는 "한국이 월드컵 준비를 정말 잘한 것 같다. 체코보다 먼저 현지에 왔고, 고지대 적응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체코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전은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댈러스 스타스에서 뛰는 체코 출신 공격수 라데크 팍사를 비롯한 관중들의 응원 속에 1시간가량 진행된 훈련에서 체코 선수들은 몸을 푼 뒤 각자 상황에 맞게 나뉘어 훈련을 진행했다.

(맨스필드[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체코 파트리크 시크 등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2026.6.7 hama@yna.co.kr
시크를 비롯한 과테말라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은 주로 회복에 집중했고, '2m 공격수' 토마시 호리(슬라비아 프라하) 등을 중심으로 일부 선수들은 공격 전술 훈련에 집중했다.
하프라인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바로 향하는 긴 패스, 방향을 전환하는 롱킥, 측면 크로스에 의한 공격 등을 점검했다.
훈련 후반부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팬들은 거의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가벼운 러닝으로 운동을 마무리한 선수들은 팬들과 마주 서서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고, 관중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셀카'도 찍으며 응원에 보답했다.
베테랑 수비수 야로슬라프 젤레니(스파르타 프라하)는 "모두가 정중하고 친절해서 깜짝 놀랐다. 월드컵 기간 내내 이런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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