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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음, 주니어 프랑스오픈 단식 8강 진출…한국 여자 선수 최초

입력 2026-06-04 1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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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넬리와 호흡 맞춘 여자 복식에서도 8강 진출




이하음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이하음(18·오리온)이 한국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8강에 오르면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 여자 주니어 랭킹 44위 이하음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주니어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마리아 마카로바(14위·러시아)를 2-0(6-3 7-6<10-8>)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하음은 한국 여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로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8강 무대에 올랐다.


한국 여자 주니어 선수의 프랑스오픈 종전 최고 성적은 2019년 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의 16강이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랜드슬램 단식 8강에 오른 건 2016년 호주오픈 정윤성(국군체육부대)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선수의 역대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최고 성적은 1994년 윔블던 전미라, 1995년 호주오픈 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 김선용, 2013년 윔블던 정현, 2015년 호주오픈 홍성찬의 준우승이다.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두 차례 연파하며 8강에 오른 이하음은 빅토리아 루이자 배로스(4위·브라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그는 "상대의 배경이나 랭킹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내가 해야 할 플레이와 전술에 집중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다음 경기 역시 운영과 전술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하음은 지난 3월 국제테니스연맹(ITF) W15 호주 대회에서 생애 첫 성인 국제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ITF W35 창원 대회에선 준우승했다.


한편 이하음은 이 대회 복식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그는 루나 마리아 시넬리(48위·아르헨티나)와 팀을 이뤄 출전한 복식 2회전에서 솔 에일린 라라야 구이디(아르헨티나)-소냐 제니코바(독일) 조를 2-0(6-2 7-6<7-2>)으로 꺾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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