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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홈런' 키움 히우라 "연패 부담 없었다…시즌 90경기 남아"

입력 2026-06-02 2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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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전서 시즌 첫 홈런…팀 8연패 탈출 선봉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 이후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인터뷰하고 있다. 2026.6.2 moved@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29)의 홈런 한 방 덕분에 길고 긴 8연패를 끊었다.


히우라는 2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가홈런) 2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키움의 12-6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1-1로 맞선 3회초 2사 3루에서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시속 149㎞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우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이날 12-6의 승리로 이끈 결승 역전 홈런이었다.


히우라는 경기 후 "첫 홈런이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스윙 자체는 좋게 느껴지진 않았다"면서도 "경기를 역전승으로 이끌어서 좋다"고 말했다.


히우라는 웨이버 공시된 트렌턴 브룩스의 뒤를 이은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다.


키움이 지난 달 18일 히우라를 선택한 이유는 그의 우수한 장타력 때문이이었다.


장타를 기대하고 데려온 기존 외국인 선수 브룩스는 41경기 동안 시즌 첫 아치를 그리지 못했다.


이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6시즌 동안 302경기에 출전해 50홈런을 쏘아 올린 히우라에게 기대를 걸었다.


히우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3경기에서 타율 0.250(12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3타점 장타율 0.583을 기록했다.


순조롭게 적응 중인 히우라는 KBO리그 투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MLB처럼 시속 160㎞ 이상을 던지는 투수는 많지 않지만,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투수들이 많다. 좋은 투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의 폭발적인 분위기 자체가 마음에 든다"며 "관중들이 경기에 몰입하는 점은 인상 깊다. KBO에서 계속 뛰는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8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리그 최하위(21승 1무 34패) 키움이 나아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합류했을 때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히우라는 "압박감은 없었다. 아직 시즌은 90경기 가까이 남았다"며 "남은 기간 팀과 화합해 좋은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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