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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황인범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5.26 hama@yna.co.kr
(프로보[미국 유타주]·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오명언 기자 = 발목 부상으로 두 달 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인범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이한범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인범은 "내게 주어진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최대한의 경기력을 끌어냈다"며 "앞으로 주어진 나흘 동안 잘 회복해 다음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지난 3월 소속팀 경기 중 발목을 다쳐 약 두 달간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황인범의 실전 복귀전이었다.
최근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터라 A매치 출전 역시 오랜만이다.
지난해 9월 종아리, 11월 허벅지를 차례로 다치면서 국가대표팀 경기는 지난해 10월 14일 파라과이전(2-0 승)이 마지막이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전부터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그의 복귀는 본선을 앞둔 대표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중원에서의 지배력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좋았다"며 "굉장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계속 출전 시간을 늘릴 예정"이라고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황인범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불편함 없이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경기장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감사하고, 대승을 거둬 다행"이라며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잘 다듬어 남은 한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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