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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사격 기대주 추가은(임실군청)이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개인 첫 성인 무대 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가은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2026 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20.2점을 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추가은이 시니어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추가은은 본선에서 눈부신 감각을 뽐냈다.
총 128명이 출전한 본선에서 6차 시기 합계 583점(19x)으로 출전 선수 중 당당히 전체 1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선 무대를 밟았다.
결선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5단계까지 메달 경쟁을 이어갔으나 6단계를 앞두고 탈락해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승은 242.1점을 쏜 인도의 수루치가 차지했고, 은메달 역시 인도의 에샤 싱(241.2점)에게 돌아갔다.
시상대에 오른 추가은은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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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시니어 첫 개인 메달이라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도 "아쉬운 점들도 많아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선 상황을 돌아보며 "점수와 등수 유지가 잘 되고 있었는데 크게 실수해 점수를 따라 잡혔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잘해보려는 욕심이 과해서 득점권에서 더 크게 빠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값진 경험을 쌓은 추가은의 시선은 이제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다.
그는 "이번 메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아시안게임에서는 월드컵보다 더 높은 시상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함께 출전한 양지인(우리은행)은 본선 577점(18x)으로 10위, 오예진(IBK기업은행)은 577점(15x)으로 11위, 봉서린(광주시체육회)은 577점(13x)으로 12위에 머물며 아쉽게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현재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인도, 중국, 노르웨이에 이어 종합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두 번째 ISSF 월드컵인 이번 대회는 31일까지 이어진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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