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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등 5개 경마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경마노동자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마노동자비대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등 5개 경마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경마노동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9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 추진 반대 목소리를 냈다.
비대위는 정부에 ▲경마공원 졸속 이전 추진 즉각 중단 ▲산업·재정·고용 영향에 대한 객관적 검증 실시 ▲노동자 생존권 및 고용안정 대책 마련 ▲경마 산업의 지속 가능성 보장 방안 제시 ▲노동조합 및 현장과의 실질적 협의체 구성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비대위는 "과천경마공원은 대한민국 경마 산업의 핵심 사업장이자, 수도권의 공공 레저 인프라의 중심"이라며 "정부가 산업 경쟁력과 재정적 영향, 노동자의 생존권에 대한 객관적 검증 없이 주택 공급이라는 명분만을 앞세워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정치적 일정에 맞춘 이러한 졸속 이전은 결국 경마 산업 전체에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비대위는 항의서한과 10만9천619명이 참여한 이전 반대 서명지 등을 청와대 사회수석실 노동비서관에게 전달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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