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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투구 추적 도입 이래 한 경기 최다 광속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단연 돋보이는 강속구 투수인 제이컵 미저로우스키(24·밀워키 브루어스)가 그야말로 광속구를 폭격했다.
우완 미저로우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시즌 5승(2패)째를 거둔 미저로우스키는 평균자책점을 1.83으로 낮췄다. 밀워키는 5-1로 완승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저로우스키는 시속 100마일(약 161㎞) 이상의 공을 57개나 던졌다. 이날 던진 96개 공의 59%에 달한다.
미저로우스키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한 경기에서 시속 161㎞ 이상의 공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역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던진 신시내티 레즈 헌터 그린의 47개였다.
딱 100개를 채워 올 시즌 빅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먼저 탈삼진 100개 고지에 오른 미저로우스키는 이날 최고 시속 166.3㎞(103.4마일)를 찍었다. 100마일 이상의 공 57개 중 40개가 101마일(162.5㎞)을 넘었다.
키 201㎝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지닌 미저로우스키는 빅리그 2년 차로 올해에만 한 경기에서 100마일 이상의 공을 40차례 넘게 4번이나 던졌다.
기록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를 보면, 미저로우스키의 올해 포심 패스트볼 올해 평균 시속은 160.4㎞로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의 평균 시속(153㎞)보다 훨씬 빠르다.
슬라이더의 평균 시속 또한 152.2㎞로 어지간한 투수의 속구보다 빠르다. 느린 볼의 대명사 커브도 평균 140㎞짜리 고속 커브로 던진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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