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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란 월드컵팀 베이스캠프 수용…"美는 원치 않아"

입력 2026-05-26 0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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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체류 문제 없어"…이란팀, 멕시코서 숙박하며 美서 경기




지난 13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월드컵 축구 대표팀 환송 행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의 멕시코 내 베이스캠프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이란 대표팀의 자국 내 숙박을 원하지 않았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 대표팀이 자국에서 머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그들이 우리에게 '멕시코에서 머물 수 있느냐'고 물었고, 우리는 '물론이다. 문제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대표팀의 멕시코 체류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FIFA와 관련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란 대표팀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차릴 예정이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잉글우드와 시애틀 등 미국에서 치른다.


이에 따라 이란팀은 티후아나에 머물며 미국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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