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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이클 캐릭(44) 임시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맨유 구단은 캐릭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하고 2년 계약을 맺었다고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이후 올 시즌까지 임시 지휘봉을 잡은 캐릭 감독은 위기에 빠진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었다.
캐릭 감독은 부임 후 16경기에서 11승을 거뒀다. 이 기간에 맨유가 획득한 승점 36은 같은 기간 EPL 구단 중 최고 성적이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노팅엄 포리스트전 승리로 리그 3위를 조기에 확정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캐릭 감독은 EPL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6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캐릭 감독은 "특별한 구단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돼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난 5개월 동안 우리 선수들은 구단이 요구하는 회복력과 단합력, 결단력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공식 성명에 코치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출신인 스티브 홀랜드를 비롯한 기존 코치진과의 계약 협상도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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