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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가 프로당구 새 시즌 개막전 첫판부터 대결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번 개막전 128강 빅매치는 산체스와 해커의 경기다. 두 선수는 18일 오후 6시 큐를 맞댄다.
가면을 쓰고 경기에 나서는 활동명 '해커'는 2021-22시즌 이후 약 5시즌 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PBA 1부 투어 무대에 다시 선다.
당시 해커는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김종원(웰컴저축은행) 등을 연파하고 4강 돌풍을 일으키며 당구계 안팎의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랜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하는 해커의 첫 상대는 지난 시즌 '최강자' 산체스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휩쓸며 시즌 랭킹 1위와 대상을 독식했다.
다른 주요 선수들의 128강 대진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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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연소 월드챔피언에 오른 김영원(하림)은 19일 오후 10시 30분 김규준과 만나며, 조재호(NH농협카드)는 같은 시간 윤준혁을 상대한다.
휴온스로 둥지를 옮긴 강동궁은 18일 오후 11시 문호범과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3연속 우승으로 1부 투어에 화려하게 귀환한 오성욱은 19일 낮 12시 30분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격돌한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여자부 LPBA 예선 라운드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번 시즌 우선 등록으로 합류한 '신예' 최봄이(웰컴저축은행)가 오후 3시 15분 김정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고,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은 오후 4시 30분 정경옥과 만난다.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32명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LPBA 128강에 합류한다.
128강부터는 3연속 월드챔피언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 강지은(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LPBA 톱랭커들이 대거 출격한다.
이번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의 우승자를 가리는 LPBA 결승전은 23일 오후 9시, PBA 결승전은 24일 오후 8시에 각각 치러진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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